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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서충주 신도시' 활성화 본격 추진

2020년 정주 인구 3만6천명 도시로

  • 웹출고시간2016.02.10 13:14:25
  • 최종수정2016.02.10 13:14:30
[충북일보=충주]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충주시가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서충주 신도시'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주덕읍·대소원면·중앙탑면 일대 10.8㎢에 형성된 서충주 신도시에 각종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치 등으로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견인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서충주 신도시에는 충주기업도시(700만9천㎡)와 충주첨단산업단지(199만2천㎡)가 이미 조성돼 70개 업체가 입주했고, 주덕읍과 대소원면 일대 181만1천㎡ 규모로 추진되는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올 6월 준공한다.

이곳에는 전체 6천578가구의 8개 아파트가 착공했고 4월 충주지웰아파트(602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모두 준공하는 등 정주 여건이 갖춰진다.

기업체 입주와 아파트 신축에 따라 각종 공공(지원)시설도 들어선다.

2018년 3월 중앙탑면에 36학급 규모의 용전초와 2020년에는 (가칭)용전중이 개교할 예정이고 2019년에는 대소원초를 이전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체국을 비롯해 지구대, 119안전센터, 119특수구조대, 생산기술연구원 분원, 기업지원센터, 도서관 등의 설립이 추진된다.

손영진 산업입지팀장은 "2020년 서충주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3만6천여명이 거주해 충주의 자족도시 건설에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기존 산업단지 이미지에서 탈피해 외지 인구 유입과 투자 활성화 촉진을 위해 인접한 3개 읍·면의 통합 홍보 브랜드 이름을 (가칭)'서충주 신도시'로 했다.

이곳은 충주의 서쪽에 위치하고 서충주지구대, 서충주농협 등 공공기관에서 이미 '서충주'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미래 도시 기업으로 날다'를 가제로 성공한 신도시를 키워가는 충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서충주 신도시가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충주시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충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20만7천913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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