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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03 17:18:24
  • 최종수정2016.02.03 17:18:24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제천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조처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와 제천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청주시의 경우 오송읍 상정리 산16번지 소나무 1그루, 산17-1번지 잣나무 2그루, 상봉리 산5번지에 소나무 2그루에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제천시는 수산면 원대리 산8-2번지에 소나무 4그루 등 총 9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과 4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관계기관 방제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감염목 주변 20~30m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내고 이달 말까지 파쇄, 소각키로 했다. 3㎞ 이내 소나무류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실시,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총 동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연접한 3개 읍·면 19개리(청주시 오송읍 연제리·호계리·만수리·쌍청리·상봉리·공북리·상정리·정중리, 옥산면 환희리·동림리·신촌리, 제천시 수산면 원대리·수산리·괴곡리·적곡리·계란리·수리·다불리·전곡리)를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5㎞ 이내 지역에는 입체적인 항공·지상예찰을 이달 중 실시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한다. 물관을 막아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산림병해충으로 '소나무급살병'이라고도 불린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연접된 시·군 및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행정력을 지원, 충북권 소나무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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