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착수

대중교통 시민위원회 위촉장 전달
배차간격 15분 내외 조정…노선 중복 최소화
오송역·청주공항 연계한 급행버스 도입 확대

  • 웹출고시간2016.02.03 15:54:44
  • 최종수정2016.02.03 15:54:55

윤재길 청주부시장이 3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대중교통정책 대중교통 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가 3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재길 청주부시장은 이날 대중교통정책 대중교통 시민위원회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기 2년 동안 청주시 대중교통 발전에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했다.

시민위원회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자문뿐 아니라 5년마다 수립하는 청주시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에도 참여함에 따라 시민 목소리를 담고자 시의원, 주민대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업체, 경찰공무원 등으로 구성했다.

착수보고회 발표로 나선 ㈜드림이엔지와 (재)충북발전연구원은 버스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기반으로 주요노선의 배차간격을 최대 15분 이내로 하고 노선 굴곡도와 중복도를 최소화해 노선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 충북일보 DB
빅데이터 분석이 노선개편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교통카드 자료 분석을 통한 이용객 이동패턴 분석 방법 등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토론을 병행 추진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오송역과 공항, 터미널 등과 연계되는 급행버스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2006년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후 해마다 부분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왔지만, 통합 청주시 출범과 도심 지구단위개발 등 도시의 공간구조 변화와 상당로, 사직로로 집중된 노선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며, 올해 말 노선을 확정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3월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