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2.01 17:45:39
  • 최종수정2016.02.01 17:45:42
[충북일보] 20대 총선을 앞두고 농촌지역 선거의 화두가 농촌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출마를 누가 하느냐' 보다 현재의 열악한 농촌 환경을 개선할 공약을 어느 후보가 제시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에는 여전히 전형적인 농촌지역이 많다. 젊은 인구 감소로 고령화가 심각한 곳도 여러 곳이다. 그러다 보니 지자체마다 도·농 복합도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해서다. 총선 후보들이 다양한 농촌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그러나 과거 충북지역 총선 출마 후보들은 대개 지역의 대단위 사업과 신규 정책 등 많은 정부 예산 수반 대형 사업 유치를 주 공약으로 내놓았다. 정작 농촌지역을 위한 공약은 별로 없었다.

충북의 지역경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갈수록 악화 되고 있다. 농촌선거구에 대한 논란도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농촌 홀대 론'까지 불거지며 주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충북의 65세 인구 비율이 14.8%에 달한다. 고령화 사회다. 중부 4군 등 많은 지역이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도·농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막을 정책이 필요하다. 낙후된 농촌을 살릴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총선은 큼직한 현안 없이 인물 위주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달라야 한다. 적어도 농촌지역구에선 농촌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올바른 정책을 내놓는 후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한다.

유권자들이 예비 후보자 이름만 갖고 어떤 인물인지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농촌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실한 농촌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농촌경제를 부흥할 다양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왔으면 한다. 그리고 반드시 충북을 위한 농촌정책으로 입안돼 실현됐으면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