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설날 세뱃돈 얼마가 적절할까?

잡코리아, '설날 세뱃돈' 주제로 설문조사 실시
'중고등학생 1~3만원, 대학생 16만 9천원
2016년 설날 경비 예상액 평균 38만 2천원

  • 웹출고시간2016.02.01 16:55:24
  • 최종수정2016.02.01 18:50:05
[충북일보] 설날 세뱃돈으로는 얼마를 주는 게 가장 적절할까?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연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는 1~3만원 수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4만원에서 10만원 안쪽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얼마의 세뱃돈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질문 결과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조카 및 지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뱃돈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1~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고, △5천원 이하를 적은 응답자 그룹이 14.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 세뱃돈을 줄 때도 △1~3만원(55.5%)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때보다 약 20%P 가량이 적었다.

특히 △4~9만원 사이를 꼽은 응답자가 34.7%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세뱃돈은 이보다 확연히 금액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즉 △4~9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이 41.0%로 가장 많은 데 이어 △10만원을 꼽은 응답도 27.1%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대상이 대학생 및 취준생인 경우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 즉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17.1%로 나타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4.4%)의 약 4배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등학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겨우 2.1%에 불과했다.

직장인 대부분은 올해 세뱃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련하겠다(73.0%)'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세뱃돈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약 4배 많은 22.1%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지난해에 비해 줄이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먹고 살기 빠듯해서(48.2%)'가 약 절반에 달했다. 또 '세뱃돈 말고도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서(28.1%)', '세뱃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12.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꼭 줘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이번 설을 앞두고 평균 16만 9천원을 세뱃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9천249원으로 여성(13만3천884원)보다 약 7만 5천원을 더 준비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보다 많은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경비로 평균 약 38만 2천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설날 경비 역시 남성(43만6천519원)이 여성(33만4천907원)에 비해 높은 금액을 예상하고 있었다. 특히 미혼자가 평균 27만8천258원을 예상하는 데 비해 기혼자는 이보다 30만원 이상 더 많은 58만5천772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 사용할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 비용'이 61.1%에 달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뱃돈(10.3%)', '차례상 및 음식마련 비용(7.4%)', '친척 선물 비용(5.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

직장인들이 꼽은 설날 최고의 추천 덕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5.7%)'가 꼽혔다.

다소 식상하더라도 새해를 맞아 서로의 복과 안녕을 빌어주는 것이 최고의 덕담이라는 반응. 이어 '건강하세요(19.2%)', '올 한해 승승장구 하세요(14.3%)',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13.0%)' ,'부자되세요(12.8%)' 등도 설날 하면 좋을 추천 덕담으로 꼽혔다. 기타 추천 덕담에는 '당신을 믿어요',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대박나세요', '예뻐지세요' 등이 있었다.

/김병학기자

조사개요

조사 기간: 2016년 1월 25일 ~2016년 1월 28일

조사 대상: 직장인 1,549명

조사 방법: 웹+모바일 설문조사

조사 내용: 설날 세뱃돈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