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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단체장 새해 새설계 - 강호동 충북지방중소기업진흥원장

  • 웹출고시간2016.02.01 19:27:33
  • 최종수정2016.02.01 19:27:36
[충북일보] 강호동 원장은 행정능력을 갖춘 공무원 출신이다. 민선5·6기 충북도정을 이끌었던 핵심 인력으로 기획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런 그가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수장이 됐다. 그만큼 그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강 원장은 20여곳이 넘는 중소기업지원기관을 최대한 이용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중소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은

"중소기업의 중요한 두 가지 애로사항을 꼽는다면 원부자재 값 상승 및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난과 판로 확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성장둔화와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불안, 국내 경영 불확실성 요인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90%에 이르는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런 문제들은 일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것들이다. 해결책은 도내 20여곳의 중소기업지원기관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또 기업만의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기업 구성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이 필요하다.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심각한 실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많은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입사를 꺼리는 이유중 하나는 열악한 처우문제가 아닐까 한다."

- 올해 비전 및 전략목표는

"올해 중소기업진흥원은 '창조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충북경제 4%달성 선도'를 비전으로 설정, 이를 위해 △적극적 마케팅 지원으로 중소기업 세계화 추진 △기업지원 확대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로 고용률 72% 달성 △자립기반 조성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관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와 충북도의 중점시책인 청년일자리지원에 대한 확대를 통해 도내 '청년실업률 해소와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기업지원과 관련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지원정보의 제공이 가장 중요하다. 원장 취임 이후 가장 현실적으로 느꼈던 점은 많은 기업들이 각종 기업지원 제도를 몰라서 활용하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도내에만 20여곳의 각종 지원기관이 있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모든 지원정보를 쉽게 파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진흥원은 매월 주요기업정보를 담은 웹진을 발행하고 기업지원포털사이트인 'ebizcb.net'을 통해 수시로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살펴보면 기업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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