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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01 16:48:20
  • 최종수정2016.02.01 16:48:23

필리핀 아에타원주민마을에서 꽃동네 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나 꽃동네대 국제연합봉사단이 한국의 문화와 봉사정신을 꽃피우고 귀국했다.

꽃동네대 국제연합봉사단은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 필리핀 앙헬레스시에서 영어공부와 함께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돌아와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사회복지학부와 간호학과 학생 10명은 앙헬레스시의 홀리앤젤대학에서 오전에는 영어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홀리앤젤대학 학생 10명과 짝을 이루어 함께 전공과목 수강, 과제수행,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지난 21일부터 홀리앤젤대학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빈곤계층 또는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주민들을 위한 식사제공, 낡은 집에 페인트 칠하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3일은 앙헬레스시가 속한 팜팡강주 포락시 아에타마을 원주민들을 위해 급식봉사활동, 26일에는 루바오시의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28일에는 집이 없어 거리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을 홀리앤젤대학으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잠시나마 이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다.

학생들은 매일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개인별 활동일지와 팀별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면서 활동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데 활용해 봉사활동의 질을 높였다.

아에타원주민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꽃동내대 학생들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연합봉사활동을 지도하는 가톨릭국제교육원장 양은미교수는 "꽃동네대와 홀리앤젤대의 국제연합봉사는 201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작년에는 1주일간 연합봉사 만을 수행했지만 올해는 언어연수와 봉사활동을 결합함으로써 프로그램 성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사회복지, 간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번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외국어실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국제화자세를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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