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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단체장 새해 새설계 - 조병일 LH공사 충북본부장

"충북 도시환경 개발자원 체계적으로 만들겠다"

  • 웹출고시간2016.01.31 18:56:59
  • 최종수정2016.01.31 18:56:59
[충북일보] 충북을 사랑하는 서울 토박이. 조병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장을 표현하고 싶은 말이다. 조 본부장은 LH공사에서도 요직만을 섭렵한 인물로 통한다. 그런 그가 2년에 걸쳐 내신을 낸 곳이 충북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충북의 공기와 자연이 좋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노후에 지낼 곳도 이미 충북 괴산 청천에 마련해 놓았다. 그의 바람은 자신이 복무하고 있는 동안에 미래 충북의 도시환경계획을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들여다 보고 개발자원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 충북에 대한 느낌

"함께 하고 가고 싶은 곳이 충북이다. 남은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곳이다.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년에 걸쳐 충북으로 가고 싶다고 떼를 썼다. 충북괴산 청천에 조그만 땅에 흙집을 지었다. 이제 충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계획이 섰다. 충북본부장으로 복무하는 동안에 충북의 도시환경 개발자원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 충북의 도시개발 여건

"충북은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도 가장 작다. 도시화 비율도 작다는 느낌이다. 청주·충주·제천 등 3개시와 8개 군으로 이루어졌는데 도시화 속도도 빠르지 않다. 특히 충북은 도시인지 농촌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 개발할 수 있는 가용토지도 작다. 도시인프라는 50% 이상이 청주에 몰려 있다. 신도시 개념을 적용하기에는 애매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33만㎡ 이상 개발가용지를 기초분석한 결과, 80곳이 상존해 있다. 충분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순위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을 찾아내겠다"

- 충북본부의 목표

"충북도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과제다. 우선 지역분석을 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은 혁신도시가 어느 정도 마무리 돼 가는 중이라서 대규모 사업계획은 없는 상태다. 과거보다 계획이 작아지고 있다. 충북지역 도시·주택 컨셉을 새로 발굴해 나갈 생각이다. 업무도 개선하겠다. 내부적 절차도 개선하고 업무효율성도 높여나갈 생각이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방법, 특히 주거복지 업무도 오류를 줄여나갈 생각이다. 참고로 충북본부는 주거급여시스템 오류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곳이다. 적재적소에 제대로 된 복지가 지원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 청주 도시첨단복합단지에 대한 계획

"청주 도시첨단복합단지는 올해 타당성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첨단복합단지는 정부가 지정한 만큼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검토 될 예정이다. 우선 제조업이 기반돼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타당성이 입증돼야 한다. 진입로, 토공량, 인근도시와의 연계성 등과 문화재 밀집화 등도 논의돼야 한다. 이와 함께 수요, 즉 경제적 타당성도 연구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규 수요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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