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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새 교장에 김헌수 박사

15년간 서울시내 고교교사 거친 '영재교육 전문가'

  • 웹출고시간2016.01.31 14:13:11
  • 최종수정2016.01.31 14:13:43

김헌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

[충북일보=세종] 박모 전 교장이 학교경영계획서를 표절한 혐의로 직위해제되면서 2개월간 비어 있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 자리에 새 인사가 취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최근 영입한 김헌수(54·사진) 교육부 교육과정운영과장을 오는 2월 1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경남 출신으로 거창고교를 졸업한 김 교장은 서울대 사범대 지구과학교육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2012년 2월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학교육학) 학위를 땄다. 1984년 3월부터 99년 8월까지 서울 반포고·신림고 등에서 교사 생활을 했고, 99년 9월 이후 교육부에서 주로 과학고교와 영재교육 정책 등을 맡아 온 과학교육 전문가다.

국내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로 지난해 3월 세종시 아름동에서 문을 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 최준호기자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교육부 융합교육팀 교육연구관으로 있으면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공립)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5년 3월 문을 여는 데 기여했다. 2009년부터 2013년 2월까지는 중국 상하이 한국학교 교장도 지냈다.

한편 세종교육청이 2014년 1월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교장으로 취임한 박모 씨가 지난해 12월 4일 직위해제된 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현재 양승옥 교감이 교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교장에 이어 오는 3월 1일자로 새 교감도 발령낼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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