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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종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10.7% 상승…상승률 '전국 2위'

가구 당 평균가격은 1억1천340만원,대도시인 부산·광주보다 비싸

  • 웹출고시간2016.01.28 14:09:56
  • 최종수정2016.01.28 14:10:22

2015년 전국 시도 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수요가 많은 세종시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10.68% 올랐다.

신공항 건설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16.48%)에 이어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세종시는 2014년에는 8.09%로, 울산(8.66%)에 이어 상승률 2위였다.
ⓒ 자료: 국토교통부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19만 가구)의 평균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4.15% 오른 10만6천900원이었다. 전년(3.81%)보다 0.34%p 높았고, 2009년 1.98%가 내린 뒤 8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상승률은 시 출범 첫해인 2012년 6.93%에 이어 정부청사 입주가 본격화된 2013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9.18%를 기록했었다.

세종시 표준단독주택 819가구의 평균가격은 1억1천340만원으로 광역시인 부산(9천920만원),광주(8천510만원)보다 비쌌다.

◇ 전국 최고가 표준단독주택 129억원
ⓒ 자료: 국토교통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3억8천60만원)으로,가장 싼 전남(2천500만원)의 15.2배나 됐다. 전남지역 단독주택 15채를 팔아야 서울시내에선 1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한남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 소유인 이 집은 올해 처음 표준단독주택이 됐다. 이 주택의 지난해 개별주택가격은 올해보다 21억원 싼 108억원이었다.

이 주택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1억1천450만원,재산세 4천116만원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개별단독주택(약 400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고,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 홈페이지 등에서 2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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