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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업인들 "6차 산업 활성화 원해"

市, 농업인 등 200명 대상 설문
통합 이후 농업인과의 소통, 65% '변화없다'
"직거래장터·로컬푸드 매장 확대 필요"

  • 웹출고시간2016.01.27 15:11:45
  • 최종수정2016.01.27 15:12:10
[충북일보=청주] 농업인들은 청주시가 육성해야 할 농업정책으로 6차 산업 활성화를 꼽았다.

청주시가 지난해 12월14~28일 4개구별로 50명씩 시민 200명(농업인 176명, 비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통합 후 농업분야 가운데 가장 좋아졌다고 느끼는 분야 질문에는 응답자의 52%가 친환경농업과 원예유통 분야를 꼽았다.

이어 농업기반시설정비, 도농교류, 축산분야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열악하다고 느낀 분야는 농로와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 분야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중 농업인 47%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농업 정책으로는 '농업 6차산업'을 선택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농업인과 소통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 65%이며 '좋아졌다'가 21%, '나빠졌다'가 9%로 통합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소통을 위해 행정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농업인의 38%가 영농교육 강화를 선택했다.

이어 농업관련 간담회 개최, 간부공무원의 현장행정추진, 시정 소식지 게재 순으로 희망했다.

직거래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응답자 32%가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매장 확대를 원했고 농업인 보수교육, 생산자의 적정가격 제시 순으로 응답했다.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악취저감을 위한 분뇨처리시설 확대 지원에 40%가 응답해 악취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가장 좋아졌다고 느끼는 친환경, 일반농업분야는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농업인들의 기대감이 가장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은 예산이나 사업비가 전년보다 증액되었음에도 도시행정에 집중하고 농업에 관심이 덜할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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