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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문 미국 코넬대 뇌과학연구소, 세종시 진출 추진

"뇌과학연구소 건립하고 싶다" 의향서 행복도시건설청에 접수
노벨수상자 43명 배출,QS 세계대학평가 서울대보다 높은 17위
워싱턴D.C. 바이오업체 '아틀라스 리서치'도 세종시 투자 희망

  • 웹출고시간2016.01.25 19:04:26
  • 최종수정2016.01.26 09:39:15

세계 최고 명문대학 그룹인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속하는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 뇌과학연구소가 세종 신도시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은 코넬대 전경.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세계 최고 명문대학 그룹인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속하는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이 세종 신도시 진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바이오 전문기업인 아틀라스 리서치(Atlas Research)도 세종 신도시 4생활권에 들어설 세종테크밸리에 연구소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작되는 세종시 2단계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노벨수상자 43명 배출한 세계적 명문 코넬대,세종시 진출

코넬대 로고.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코넬대 뇌과학연구소와 아틀라스 리서치로부터 '세종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싶다'는 내용의 의향서(LOI·Letter of Intend)를 접수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이 세종테크밸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면,같은 단지에 진출할 카이스트·고려대는 물론 인근 대덕연구개발특구·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의 시너지(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코넬대는 미국 뉴욕주 이사카에 있는 사립 대학이다. 1865년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앤드루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무교파 대학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세계 대학 중 11번째로 많은 총 4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2015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 QS 세계대학평가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는 2012년 이후 줄곧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코넬대가 17위인 반면 국내 유명 대학은 △서울대 36위 △카이스트 43위 △연세대 104위 △고려대 105위였다. 특히 코넬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를 배출하는 대학이면서 학생들을 혹독하게 공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7.6명에 불과하며, 무려 900여 개 교내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코넬대 출신 저명인사는 △차이잉원 초대 대만 여성총통 △스티븐 프리드만 전 골드만삭스 회장 △라틴타타 인도 타타그룹 전회장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정갑영 연세대총장 △백성기 전포스텍(포항공대) 총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이 대학을 나왔다.

아틀라스 리서치는 미국 국방부가 3천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한 회사다. 미국 재향군인회, 국방부, 노동부 등에 바이오 관련 제품과 용역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틴들연구소·코크대학과는 3월께 투자협약 체결 추진

신도시 건설이 2단계로 접어들면서 최근 국내는 물론 외국계 대학과 기업들의 세종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은 아일랜드의 국립 틴들연구소와 코크국립대학 관계자들을 오는 3월께 세종시로 초청,투자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유럽을 방문한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이 코크국립대 미카엘 무르피 총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모습.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아일랜드의 국립 틴들연구소(Tyndall National Institute)와 코크대학(University College Cork·UCC) 관계자들을 오는 3월께 세종시로 초청해 업무협약보다 구속력이 강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개발될 연구개발(R&D) 중심의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대해 외국기업·대학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도 산업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외국 기업이나 대학 등이 외국인투자지역에 투자하면 정부로부터 토지 임대료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최근 외국대학과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세종시 2단계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발굴한 외국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확실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향상시키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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