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년 매매·전세가 하락한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발표
3.3㎡당 879만5천원…광주·대전 제치고 17개 시·도 중 7위
크기 별로는 102㎡초과 '대형'이 분양가·상승률 모두 가장 높아

  • 웹출고시간2016.01.18 18:10:08
  • 최종수정2016.01.19 10:41:48

공급 물량 과다로 지난해 세종시내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0.99%,전세가는 0.23% 하락했다. 하지만 분양 호조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2.9% 상승,전국 7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밀마루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아파트단지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는 공급(입주) 물량 과다로 주택 매매와 전세가 모두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특히 아파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0.99%,전세가는 0.23% 하락했다. 하지만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이 잘 됐다는 뜻이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발표한 2015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중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102㎡초과 대형이 분양가,상승률 모두 가장 높아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 및 가구수 추이.

ⓒ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작년말 기준 세종시내 민간아파트의 ㎡ 당 평균 분양가는 266만5천원(3.3㎡당 879만5천원)으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았다.

서울(604만1천원),경기(319만8천원),인천(318만4천원)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이어 영남권의 부산(312만7천원),울산(304만3천원),대구(296만2천원)가 4~6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물론 5대 광역시 중 광주(247만6천원),대전(245만4천원)보다는 높았다.

최하위권인 전북(198만3천원)과 전남(190만9천원)은 200만원에 못 미쳤다.

연간 상승률을 보면 세종은 2014년말 258만9천원보다 7만6천원(2.9%) 올라 전국 10위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8.6%)였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0.6%로 13위,충남은 3.0%로 9위를 차지했고 충북은 -1.7%로 16위에 그쳤다.

세종시의 크기(전용면적 기준) 별 ㎡ 당 분양가는 △102㎡초과(275만2천원) △60㎡초과~85㎡이하(267만6천원) △85㎡초과~102㎡이하(266만1천원) △60㎡이하(260만1천원) 순으로 비쌌다. 연간 상승률도 '102㎡초과'가 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초과~85㎡이하(4.26% )△85㎡초과~102㎡이하(1.25%) △60㎡이하(0.37%) 순이었다.
◇서울 3.3㎡ 당 분양가 다시 2천만원 아래로
사상 처음으로 3.3㎡(평) 당 2천만원을 넘었던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에 다시 2천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내 ㎡당 분양가는 2014년말 613만1천원(3.3㎡ 당 2천23만2천원)에서 2015년 11월에는 605만원(3.3㎡ 당 1천996만5천원),같은 해 12월에는 604만1천원(3.3㎡ 당 1천993만5천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2014년12월 이후 1년 사이 9만원(1.5%)이 하락한 셈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