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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7 18:35:41
  • 최종수정2016.01.17 18:35:45
[충북일보] 청주시와 증평군의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치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경찰서 신설이 절실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청주시에 '서원경찰서'와 증평군에 '증평경찰서'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둘 다 결실을 맺지 못했다. 조만간 두 곳 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보완해 다시 경찰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청주시 행정구역은 통합 후 기존 2개 구에서 4개 구(흥덕·청원·상당·서원)로 재편됐다. 그러나 경찰서는 여전히 3곳이다. 경찰서 관할과 시 행정구역이 불일치하는 기형적 상황을 겪고 있는 셈이다.

흥덕경찰서는 흥덕구 외에 서원구 일부 지역을, 청원경찰서는 청원구에 상당구 일부를, 상당경찰서는 상당구와 서원구 대부분을 관할하고 있다. 증평군은 전국 10개 자치단체 중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곳이다.

우리는 주민 안전과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감안해 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서원경찰서와 증평경찰서 신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현안이다. 올해는 반드시 그 염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 없인 성공하기 어렵다. 신설 주장이 능사가 아니란 점을 강조함이다. 지난 2011년 청주청남경찰서(현 상당서) 개서를 반면교사 해야 할 것 같다. 경찰서를 신설하면 당연히 총원이 늘어나야 한다.

그런데 당시엔 외부 인력 유입 대신 내부 인원을 쪼개 인원을 재배치했다. 직원들의 불만은 당연히 컸다. 총원 증원 없는 경찰서 신설은 업무 가중 등 경찰관의 피로도 누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주먹구구식 준비는 되레 치안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점도 고려해 신설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안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국민의 생명, 재산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충북경찰청은 충북에 더 이상 치안소외지역이 없도록 경찰서 신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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