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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이어 대통령기록관도 '세종시대' 개막

14일 개관식,2월 설연휴 이후 일반에 전면 개방
이승만 이후 대통령 기록물 1천968만여건 소장
1월 중 학생단체 등 대상 견학 프로그램 시범 운영

  • 웹출고시간2016.01.14 18:06:45
  • 최종수정2016.01.14 19:56:32

정부청사에 이어 대통령기록관도 '세종시대'가 개막됐다. 14일 개관식에 이어 2월 설연휴 이후 일반에 전면 개방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전경.

ⓒ 사진 제공=행정자치부 대통령기록관
[충북일보=세종] 대통령기록관(www.pa.go.kr)의 '세종시대'가 개막됐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시에서 지난해 준공한 대통령기록관의 개관식을 14일 열었다. 다솜로 250(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 2015년 4월 완공됐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들은 2015년 11월부터 1개월에 걸쳐 경시도 성남에서 세종으로 옮겨졌다.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형 건물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천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천㎡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천94억원이 소요됐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지어진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Cube·정육면체)형 건물이다. 주변의 세종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기념관에 소장될 대통령기록물은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총 1천968만8천49 건이다. 유형 별로는 △문서 270만1천 건 △시청각 235만5천 건 △행정정보 데이터 398만8천 건 △웹기록 1천59만1천 건 등이다. 기념관 내 21개의 보존서고는 전체 서가 길이가 36.1㎞나 된다.

대통령기록관은 약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설 연휴(2월 8~10일) 이후부터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기록관 관계자는 "그 동안 성남시 서울기록관 일부에서 운영돼 온 대통령기록관을 세종시에서 독립 건물로 개관,학생과 국민들에게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국립세종도서관·청남대 등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전시 기반(인프라)을 보강하는 문화벨트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범 운영 기간 견학은 어떻게?

대통령기록관은 1월 중 견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민간단체 회원, 공무원단체 등 희망하는 기관단체 회원 등이다. 이 기간 중 전시관 관람은 사전 예약(추후 공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1월 중 시범 견학은 5일간(21~22일,26~28일)이다. 견학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부터 1시간씩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참여마당→시설견학 안내→견학 정보) 참조.

☏ 044-211-227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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