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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물풍선' 차량 2대 파손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웹출고시간2016.01.14 16:03:22
  • 최종수정2016.01.14 19:22:40

14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차량으로 물풍선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돼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물풍선이 떨어져 차량이 부서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일명 '용인 캣맘 사망사건'과 유사해 주민들은 크게 놀랐다.

14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여학생 A(11)양 등 2명이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물풍선 때문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목격자 B(10)군은 "10층 공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위쪽에서 물풍선이 떨어지더니 쾅 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목격자의 말 등에 따르면 이날 떨어진 물풍선은 10층 이상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진 물풍선에 충격된 차량 한 대는 뒷쪽 유리창과 천정, 트렁크 등이 심하게 부서져 그 위력을 가늠케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차량이 부서진 낙하 물풍선의 위력으로 봤을 때 차량 내부나 인근을 지나는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주민 C(여·32)씨는 "차량이 저렇게 부서질 정도인데 사람이 맞았다면 절말 큰 일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화면 등을 분석,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졌는데 가해자는 초등학생 D(9)군으로 확인됐다.

D군은 이날 이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 2명과 함께 낙하실험을 한다며 벽돌을 옥상 아래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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