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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이평단지, 공공실버주택사업지 선정

65세이상 노인을 위한 100억원 규모 공공실버주택
충북권 유일 건립 확정

  • 웹출고시간2016.01.14 10:33:45
  • 최종수정2016.01.14 15:04:00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이평단지가 공공실버주택사업지로 선정됐다.

14일 국토교통부와 보은군, 박덕흠(새누리·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실버주택 공모, 그 결과 최종적으로 충북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은 이평단지가 선정됐다.

전형적 농촌지역인 보은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2015년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9.3%를 차지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안전망 확대를 위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실버주택 공모에 신청하게 됐다.

공공실버주택은 건설비 100억원은 물론 연간 운영비 2억5천만원까지도 10년간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한 개동의 1∼2층은 실버복지관을 설치하고 3층 이상은 주거시설 80가구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이평리 일원에 공공실버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실버복지관은 노인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및 취미·여가방, 물리치료실 등을 설치하고 군 보건소와 연계해 입주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일상생활지원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취사로 인한 화재위험을 예방하고 입주자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식단관리가 가능한 공동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실버복지관은 입주자는 물론 보은읍 관내 노인층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0가구의 주거시설은 고령자의 생활편의를 위하여 높낮이 조절 세면대, 긴급호출을 위한 호별 응급벨 설치, 낙상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보행편익을 위한 지지형 안전바 및 출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사업을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설명회 등을 통해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지를 제안하게 했다.

제안된 사업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가능성 등이 높은 곳을 선정했다.

그 결과 수도권에서는 수원광교 1곳, 충청권에서는 보은이평, 세종신흥 2곳, 강원에서는 영월덕포 1곳, 전라권에서는 장성영천, 부안봉덕 2곳, 경상권에서는 울산혁신, 안동운흥, 부산학장 3곳 등 9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건설 중인 위례, 분당목련까지 합해 최종적으로 11곳이 선정됐다.

정상혁 군수는 공공실버주택 공모신청후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공공실버주택 계획 및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유치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현지실사단 점검시에도 사업의 필요성 및 공공실버주택 신축예정지에 인근 복지시설과 연계 운영시 효과의 극대화를 직접 설명해 실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기도 했다.

군은 올 2월 공공실버주택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 7월께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17년 12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 공공실버주택을 주거환경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지적했고, 그 후에도 본 사업과 관련 여러 차례 장·차관 및 관계 실무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사업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게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보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은군의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빠른 시일내에 공공실버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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