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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일본서 사망한 황새 사망원인 규명 필요"

"황새복원사업에 차질… 정부 조사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6.01.13 16:49:50
  • 최종수정2016.01.13 16:49:50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해 일본에서 사망한 황새(K0008)의 명확한 사망원인 규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3일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해 12월20일 주한일본대사관에 사망원이 조사 요청과 일본 가고시마현 공항항만과에 K0008의 자료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향후 한반도 황새복원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충남 예산군 황새방사지 인근에 위치한 미군 비행장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마츠다 기자는 K0008이 착륙하는 비행기의 기류에 빨려들어가 죽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황새방사지 30㎞ 반경에서 미군훈련기 수십대가 저공비행훈련을 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새를 예산군에서 방사하게 되면 군용 훈련기 충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황새생태연구원은 지난해 9월 황새 8마리 방사 전에 훈련장소 변경을 요청했지만 미군측에서는 아직까지 대응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들은 "결국 K0008 사망의 원인은 정부(문화재청)이 나서야만 정확히 밝혀질 수 있다"며 정부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황새생태연구원은 일본 기자의 '비행기와 충돌한 황새 사체를 소각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해 K0008이 사망했다면 공항측도 피해자 입장이기에 소각할 이유가 없다"며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사망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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