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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3 18:45:50
  • 최종수정2016.01.13 18:45:50
[충북일보] 대외 악재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마저 위축되고 있다.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경제체질을 바꾸자는 얘기가 자주 나오고 있다. 수출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는 논리다. 대안은 '내수활성화'다. 국내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내수 진작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져야 외식을 하고 옷도 하나 더 사게 된다. 그래야 내수가 진작된다. 그런데 되레 가계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진 셈이다.

올해 1분기 충북지역 기업의 체감경기는 기준치 보다 낮다.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는 92로 전 분기 보다는 6p 상승했다. 그러나 기준치인 100에는 못 미쳤다.

도내 기업들은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소비심리 회복(42.9%), 창조경제 활성화(21.2%), 규제개선(20.5%), 노동개혁(9.6%), 금융개혁(4.5%) 등을 새해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실질소득(GDI) 증가, 부동산시장 회복세 지속,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기업들의 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국민들은 내수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가 병행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선 과감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이 추가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미 나와 있는 정책을 심화·발전시켜 실효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할 경우 더 파격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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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