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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기행' 들고 '단재로드' 떠나볼까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 2년여간 국내외 답사
단재 행적·유적지·GPS 좌표 담긴 '단재기행' 발간

  • 웹출고시간2016.01.12 18:43:44
  • 최종수정2016.01.12 18:43:47
[충북일보] 육십 평생을 한결같이 나라를 위해 분골쇄신한 단재(丹齋·1880~1936) 신채호 선생의 족적을 내비게이션처럼 생생히 안내할 책이 나왔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2년여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단재로드를 답사한 내용을 담은 '단재기행'을 펴냈다.

부제 '단심(丹心)을 찾아 떠나는'처럼 책에는 바래지 않을 정성스런 마음이 담겼다. 글쓴이 김하돈 시인과 최옥산 베이징대 경제무역대학 교수, 반병률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걸순 충북대 교수, 김주현 경북대 교수, 허원 서원대 교수의 땀과 열정이다.

책은 유적지 주소와 함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좌표 위·경도까지 표시, 친절하게 독자들을 단재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조사단은 신채호묘소, 신채호사당, 단재기념관이 위치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귀래리를 시작으로 대전, 천안, 서울, 북한에서 단재의 흔적을 찾았다.

단재의 발자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두루 남아있다. 망명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중국 베이징·칭다오·상하이 등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모지, 타이완 지룽 등 사진과 함께 그의 활동내용이 상세하게 실렸다.

단재 독립운동유적지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허원 교수는 발간사를 통해 "단재가 걸었던 역사의 길을 사모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눈길 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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