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장인 새해 걱정거리 2위, '짤릴까 불안'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물가야 멈추어다오'

  • 웹출고시간2016.01.10 13:41:03
  • 최종수정2016.01.10 13:41:03
[충북일보] '라면, 너마저...' 새해 벽두부터 대표적 서민 품목인 라면 맥주 등의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직장인들의 우려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search.co.kr)가 전국 남녀 직장인 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해 소망과 걱정'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시름을 깊어지게 하는 주범 1위는 다름 아닌 '지금보다 치솟은 물가'(3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16.7%), △'취업 및 이직 실패'(14.8%), △'연애 및 결혼 문제'(14.3%), △'연봉 동결·낮은 인상률'(13.9%) 등이 뒤를 이었고, '보너스 미지급'과 '승진 실패'는 각각 4.7%, 1.7%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금보다 치솟은 물가'는 △'40대'(39.5%), △'30대'(35.8%), △'20대'(31.6%) 순으로 꼽아 소비력이 높은 나이일수록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 역시 '40대'(26.7%), △'30대'(14.2%), △'20대'(11.9%) 순으로 집계돼 연령대가 높을수록 실직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취업 및 이직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한창 커리어에 집중할 '20대'(17.5%), '30대'(16.7%)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40대'는 5.8%에 그쳐 차이를 드러냈다.

이처럼 높은 물가와 고용 불안으로 인해 직장인 상당수가 새해부터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식으로도 '경기회복 물가안정'(42.6%)이 1위에 올라 현재 물가에 대한 직장인들의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점을 재차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올해 소망하는 소식으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28.7%), △'청년실업률 감소'(12.3%), △'위안부문제 해결'(7.0%), △'IS 격퇴 소식'(4.9%), △'남북 화해 협력'(2.8%) 등이 있었고, 기타 응답은 2.3%였다.

연령별로 보면 '경기회복 물가안정'을 꼽은 비율은 △'40대'(59.3%), △'30대'(53.3%), △'20대'(30.9%) 순으로, 특히 30·40대의 경우 과반수가 응답하면서 경제활성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반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20대'(30.9%), △'30대'(25.8%), △'40대'(23.3%) 순으로 노동시장에서의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일수록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청년실업률 감소'를 꼽은 비율 역시 △'20대'(15.0%), △'30대'(10.8%), △'40대'(3.5%) 순으로 젊은 층일수록 많았다.

/김병학기자

조사 대상: 전국 남녀 직장인 572명

조사 기간: 2015년 12월 9일~12월 16일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