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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06 19:21:26
  • 최종수정2016.01.06 19:21:38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결기가 드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2020년 전국 4% 경제실현을 달성해야 하는 숙명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올해 충기만세(忠氣滿世)의 기백으로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대장정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도 신년교례회 자리에서 "한·중 FTA로 확장된 중국시장과 새롭게 떠오르는 18억 할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면 조기에 경제 4%를 실현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북엔 풀어야 과제가 많다. 최우선적으로 4%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기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 다변화를 도모하는 게 중요하다.

바이오 5각 벨트 구축은 충북경제의 기본 포맷이다. 바이오산업, 유기농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경제구역 개발에 한 치의 허점을 드러내선 안 된다. 국토X축 중심·신수도권 관문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 역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다.

충북경제 4% 실현은 물론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161만 도민이 지혜와 힘을 모으면 넘지 못할 산도 아니다.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 된다. 투자유치대상의 다변화도 도모해야 한다.

현대 산업은 제조업에서 서비스·ICT융합산업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현장중심 투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게 당연하다. 한·중FTA 발효에 따른 바이오, 화장품, 유기농, ICT 등 대 중국 수출산업 육성 및 국외투자유치 강화는 필연적이다.

그러나 충북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대내외 환경과 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모든 구상이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 20대 총선으로 인해 모든 게 분산되고 있다. 지역주도권 싸움에선 세종시에 밀리는 형국이다. 결코 만만하지 않다.

충북경제 4% 실현이 충북을 살리는 길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실천의 계획에 구체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사상누각이다. '충기만세'는 결코 당연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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