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금니 비용' 병원마다 천차만별…최대 3.6배 격차

팜스코어, 전국 385곳 비용 분석
충북지역 평균 44만7천원
전국 평균보다 3만5천원 저렴

  • 웹출고시간2016.01.05 19:00:25
  • 최종수정2016.01.05 19:08:11
[충북일보] 보통 '금니'라 불리는 '골드크라운' 치과보철 비용이 싼 곳은 평균 23만5천500원, 비싼 곳은 85만원으로 그 격차가 최대 3.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최근(2015년 12월30일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전국 385개 의료기관의 골드크라운 치과보철 비용을 분석했다.

이 결과, 청주의료원의 금니 치과보철 비용은 최저가격이 1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청주의료원의 금니 치과보철 비용은 최고가격 55만원으로 평균 34만5천원, 전국 의료기관 평균가격 48만3천385원보다도 싼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역 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의 금니 치과보철 비용은 평균 44만7천원으로 전국 평균비용보다 3만6천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북지역 인근의 대전이나 천안 등 대전·충남지역보다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종합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 9곳의 금니 치과보철비용은 △청주한국병원(최저 35만원·최고 50만원) 평균 42만5천원 △충주 의료원(35만원·55만원) 45만원 △청주성모병원(38만6천200원·52만1천400원) 45만3천800원 △청주 효성병원(40만원·50만원) 45만원 △청주하나병원(40만원·50만원) 45만원 △청주 참조은치과병원(40만원·45만원) 42만5천원 △제천 명지병원(45만원·50만원) 47만5천원 △제천서울병원(50만원·60만원) 55만원으로 조사됐다.

청주의료원과 제천서울병원 간 금니 치과보철비용 평균가격은 20만5천원이나 차이가 났다.

충청지역에서 금니 치과보철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한국병원으로 이 병원의 최저가격은 40만원, 최고가격은 100만원으로 평균비용 70만원을 기록해 청주의료원 간 1.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의 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의 금니 보철비용은 △원광대 대전치과병원(50만원·60만원) 55만원 △대전성모병원(34만원·60만원) 55만원 △에이스마일치과병원(40만원·50만원) 45만원 △대전 선병원(45만원·45만원) 45만원 △선치과병원(45만원·45만원) 45만원 △대전보훈병원(35만원·46만원) 40만5천원 △건양대병원(25만원·50만원) 37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골드크라운(금니)은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광범위하게 파괴된 경우나 신경 치료된 치아의 본을 뜬 후, 금으로 씌워 음식물 섭취 시 도움이 되게 하는 치료에 사용된다.

전국 종합병원과 치과병원 385개 의료기관의 골드크라운 치과보철비용 평균은 48만3천385원으로 조사됐다.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예치과병원으로 평균 비용은 85만으로 가장 싼 병원(23만5천500원)과의 격차는 3.6배에 달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79만6천950원), 서울아산병원(75만원), 대전한국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은 70만원으로 고가였다.

가장 싼 곳은 경기 수원시 소재 아주대병원으로 평균 비용은 23만5천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동부병원(32만5천원), 맥치과병원(34만2천500원), 청주의료원(34만5천원), 평강치과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은 35만원으로 비용이 저렴했다.

금니 보철비용 상위 20위권 내에는 치과병원 11곳, 상급종합병원 7곳, 종합병원 2곳으로 치과병원이 다수 포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