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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학생 10명 중 3명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

  • 웹출고시간2016.01.03 13:20:57
  • 최종수정2016.01.03 13:20:57
[충북일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충북 도내 특성화고 학생 10명 중 3명은 최저시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학생들도 그와 비슷한 비율로 조사됐다.

3일 충북도교육청은 '2015년 특성화고 학생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1만4천85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39.4%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들 가운데 31.5%만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을뿐 나머지 68.5%는 계약서 없이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최저시급인 5천580원을 받지 못했다고 답을 한 학생들이 27%나 됐다.

이 외에도 11%의 학생들이 통지 없는 해고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 네트워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동인권 교육과 사업장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교사 연구회인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네트워크'가 도내 26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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