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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9 18:03:08
  • 최종수정2015.12.29 19:48:44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충북도와 도내 시·군에서 추진하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을 내사하고 있다.

보조금 횡령 등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증평의 한 노인회를 상대로 행복나누미 사업 보조금 횡령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이 노인회와 증평군청을 방문해 사업 운영 전반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해당 시·군에서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행복나누미 사업은 농촌 경로당에 웰빙댄스, 한방치료 등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다.

도와 각 지자체에서는 올해 51억원을 들여 도내 3천여 개 경로당에서 행복나누미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수탁 운영하는 증평의 한 노인회에서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운영한 것처럼 속여 매월 많게는 80만원까지 강사료 등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들에게 허위 수업일지를 작성하도록 요구한 뒤 수업료를 되돌려받아 노인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노인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내사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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