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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9 16:21:01
  • 최종수정2015.12.29 19:55:20
[충북일보] 대학들의 질적인 구조개혁을 위해 교육부가 3년간 6000여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IME·프라임)'의 기본계획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내년 2012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6천36억원을 투입해 사회수요에 맞는 대학의 질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키로 했다.

고용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4~2024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2024년까지 대졸 인력 79만명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계열별로는 인문 10만1천명, 사회 21만7천명, 사범 12만명 등의 인력이 초과공급되고 공학은 21만5천명, 의약은 4천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사업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은 사회·산업수요 중심으로 대학 전반의 학사조직과 정원 조정을 개편하는 대학을 말한다. 취업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며 학생의 진로·경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최대 300억원 등 9개교 내외에 총 1천500억원이 지원된다.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은 미래유망산업 등 특정분야 중심의 인력 양성을 위해 학사를 개편하는 대학으로 창업학과와 사회맞춤형학과 등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10개교 내외를 선발해 총 5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축소 또는 폐지되는 학과에 대한 보호대책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원의 신분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라임사업으로 인문학 등 기초학문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련 분야에 사업비의 10% 이상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에 대한 대책을 의무화했다.

교육부는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대면평가, 3단계 최종 심의를 통해 내년 4월말께 선정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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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