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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불패' 세종시에서 8개월만에 미분양 아파트 나왔다

3-1생활권 2천924가구 중 전용면적 85㎡초과 16가구
11월 전국 미분양은 전월보다 54.3% 증가, 사상 최고

  • 웹출고시간2015.12.29 16:16:05
  • 최종수정2015.12.29 16:25:49

2015년 11월말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올 들어 전국적으로 이파트 공급이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많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급증했다.

전국 분양시장에서 가장 호황인 세종시에서도 8개월만에 처음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세종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미분양 아파트는 2014년 12월 사상 가장 많은 433가구에서 올해 1월 295가구,2월에는 84가구로 줄었다.

이어 3월부터 10월까지는 하나도 없었으나 11월 들어 16가구가 발생했다. 해당 가구는 3-1생활권에서 분양된 2천924가구 중 일부로,모두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중대형이다.

하지만 세종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시 출범 이후 계속해서 1가구도 없다.

◇전국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9천724가구로, 1개월 사이 54.3%(1만7천503가구)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월간 증가율은 2003년 12월 36.3%(1만190가구)보다도 18.0%p 높은,사상 최고치다. 증가 물량은 2008년 6월 1만9천6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는 3천900가구에서 8천100가구로 4천200가구(107.7%)나 늘어,증가율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것은 올해 10월과 11월에 분양이 몰렸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승인을 받은 물량은 49만3천 가구로, 최근 5년(2010∼2014년) 평균치의 1.8배나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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