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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1조2천억 투자

청주·천안 8개사업엔 민간투자 8천518억 유치

  • 웹출고시간2015.12.28 17:24:54
  • 최종수정2015.12.28 17:25:55
[충북일보] 정부가 부산, 청주, 천안 등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주택도시기금, 민간투자 등 약 1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부산과 청주 등 전국 13곳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부산과 청주, 천안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변경을 완료했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이 긴급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고 파급효과가 큰 곳으로 도시재생특위의 심의·의결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수립됐다.

청주는 활성화 계획이 처음 수립됐다. 부산과 천안은 지난해 말 세워진 계획이 변경됐다.

이번에 수립·변경된 활성화 계획에 따라 청주 등 3곳에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1대1로 매칭해 확보하는 마중물사업비 1천126억원이 투입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등 11개 부처는 19개 사업에 1천412억원을 부처협업사업비로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22개 사업에 71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융자 지원이 확정된 청주·천안 8개 사업에는 총 8천518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시 청원구 옛 연초제조창 일대 1.36㎢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활성화 계획에는 주변도로 확장,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총 3천114억원 규모의 14개 사업이 담겼다.

부산항 기능 이전으로 공동화하는 부산역과 부산북항 일원 3.12㎢를 대상으로 하는 활성화 계획으로는 부산역 광장을 재구축하는 창조경제 플랫폼 사업 등 총 5천952억원 규모의 38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활성화 계획 변경을 통해서는 부산북항 재개발지역의 부산항만공사 소유 부지에 민간자금을 유치, 3천억원 규모의 '북항환승센터 건립'이 가능해졌고 마중물사업이 21개에서 11개로 통합됐다.

이번에 수립된 청주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은 2019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사업이다.

이 사업이 수행되면 청주가 중부권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발전에도 활력을 크게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 628억원 국비가 투입돼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립되는 청주관은 1만여 점 이상의 미술품 전시와 수장기능을 갖춘 5층 규모(연면적 1만9856㎡)의 전시형 수장고다.

청주관은 내년에 설계를 마치고 2017년에 착공해 2019년 5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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