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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8 18:12:16
  • 최종수정2015.12.28 18:12:19
[충북일보] 충주시가 2019년까지 인구 1만 명 이상 확대 계획을 세웠다. 인구학 이론대로라면 도시가 발전해 자족도시가 되려면 30만 명은 돼야 한다. 그런데 충주는 수십 년째 20만 명 안팎이다. 도시발전의 기폭제를 찾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2002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충주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건설로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다. 게다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로 충주가 제대로 알려졌다.

올해 평택~제천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2019년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예정이다. 2020년 충청내륙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충주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변한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내에 닿을 수 있게 된다.

그래도 주변 여건은 녹록치 않다. 음성군이 기업체 2천여 개에 인구 15만 명으로 시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미 33만여 명의 도시로 발전했다. 자칫 두 도시가 빨대역할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충주시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연 시민 대토론회는 시기적절했다. 기업인, 건설사, 문화예술인, 여성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 참여는 고무적이다. 이제 근본적으로 '경쟁력 있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면 된다.

기존의 도시 조건에 몇 가지를 더하면 된다. 우선 좋은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많아야 한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역시 필수다. 우수한 중·고교 유치는 너무 당연하다. 주민의 높은 교육열도 충족시켜야 한다. 각종 문화예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 또한 중요하다.

충주는 100년의 침체를 벗어야 한다. 그리고 21세기 중추도시로 부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충주시의 획기적인 도시정책과 더불어 충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그 첫 번째 기초가 인구 1만 명 증가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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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