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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초 인사 앞두고 고위직 자리이동 '윤곽'

조운희·신찬인 부이사관 이사관 승진 확실시
김광중 충북학사 원장, 강호동 중기센터 이동
후임 행정국장에 조병옥·박은상·김문근 경합

  • 웹출고시간2015.12.27 19:13:57
  • 최종수정2015.12.27 19:38:13
[충북일보] 충북도의 고위직 인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휴일인 26~27일 고위직 인사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말로 전망됐던 고위직 인사는 내년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인사의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어기는 것으로, 충북도 입장에서는 서둘러 인사를 단행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김광중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은 명예퇴직 후 충북학사로 이동하게 된다. 임기 3년의 충북학사 원장은 이사관급 대우를 받은 자리다.

강호동 재난실장 역시 명퇴 후 충북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충북학사와 중기센터본부장 등은 이미 지난 10월부터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2석의 이사관급 공석이 발생하면서 부이사관급 고참인 조운희 행정국장과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이사관 영전이 유력하다.

이럴 경우 조 국장은 재난실장, 신 국장은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이동이 가장 적합한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만약 윤재길 청주부시장이 도청으로 이동하면 신찬인 국장의 청주부시장 이동 가능성도 엿보이지만, 정년을 1년 남겨둔 윤 부시장의 경우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는 평가다.

2석의 이사관급과 달리 3급 부이사관급 승진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경재 유기농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과 김상돈(시·도지사협의회 파견) 부이사관이 전입해야 하고, 장기교육을 마친 이진규, 이동욱 부이사관도 복귀해야 한다.

이들 4명 중 2명은 공석이 되는 국장급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나머지 2명은 부이사관급 중에서 1년짜리 장기교육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교육대상자는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과 허경재 유기농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김상돈 부이사관 뿐이다.

충북도 고위직 인사가 이처럼 정리될 경우 후임 행정국장에 누가 발탁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 충북도청 안팎에서는 조병옥 균형건설국장과 김문근 농정국장, 박은상 정책기획관 등이 거론되고, 후임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는 김진형 제천부시장과 김용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 소속 고위공무원의 충북도 전입은 이번 인사에서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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