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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안남면 '배바우가공사업장' 준공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

  • 웹출고시간2015.12.25 15:39:55
  • 최종수정2015.12.26 23:18:48

옥천군 안남면 배바우 가공사업장이 완공돼 관계자가 참석해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남면에 콩나물 재배, 잡곡 도정 등 농산물 가공이 가능한 '배바우 가공사업장'이 완공돼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사업장을 신축하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판매, 유통 등 6차산업이 가능하다.

안남면 연주리에 위치한 이 사업장은 모든 사업비 3억2천만원을 들여 잡곡(보리, 밀)가공 포장과 콩나물 재배 시설(198㎡, 1층)이 갖춰져 있다.

잡곡은 수요에 따라 공정이 달라지며, 재배된 콩나물은 15개의 재배용기(1.5㎡) 한 곳에서 1일 300g짜리 550봉지를 가공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밀, 보리는 연간 28t 정도, 콩나물 콩은 14t 정도 처리할 수 있다.

콩나물 경우 내년 1월 4일 재배를 시작해 중순경 이곳 자연마을 이름을 붙인 '무농약 배바우콩나물'상표를 달고 출하될 계획이다.

사업장 운영은 안남배바우공동체영농조합법인(대표 송윤섭)이 맡았다.

안남면에서는 지난해 35농가가 16만5천㎡ 규모의 밭에서 연간 10t 정도 보리를 생산하고, 밀의 경우 5농가가 2만3천㎡ 밭에서 연간 14t을 생산했다.

또한, 2015년 안남콩나물콩작목반 구성으로 20농가가 4만4천㎡면적에서 12t 정도의 콩나물콩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이곳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콩나물 가공품은 지역의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매장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송윤섭 대표는 "지역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전문적 교육과 작목반 운영 등으로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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