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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노동개혁 좌초시 역사가 심판할 것"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서 법안처리 촉구
"경제·민생 입법은 국회의 권리가 아닌 의무"

  • 웹출고시간2015.12.23 13:18:08
  • 최종수정2015.12.23 13:18:27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청년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돼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정치는 지금의 역사고, 또 지금의 정치는 미래의 역사라는 말이 있지 않냐"며 "국민에게 중차대하고 나라 미래가 걸려있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든 것이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을 할 때 모두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과 창조경제, 경제혁신 등 중점 개혁과제의 지난 성과들을 되짚으면서 정부가 내년에도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17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문화창조융합센터 출범, 에너지신산업 육성 △한·중 및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 등을 올해 성과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덧붙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지금 수술을 해야만 국가사회 전반의 활력과 건강을 되찾을 수가 있다"며 "여러분께서 막중한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새해에도 4대 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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