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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지휘봉 내려놓는다

용인대, 내년 1월1일부터 교수 겸직금지 처분
고심 끝에 사의 표명… 31일 사표 제출할 듯

  • 웹출고시간2015.12.22 21:00:00
  • 최종수정2015.12.22 21:00:00
[충북일보]지난 4년여 동안 청주시립국악단을 이끌어 온 한진(48·사진) 상임지휘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한 지휘자는 22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휘자는 용인대 측이 내년 1월1일부터 교수의 겸직을 금지키로 하자, 고심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교수직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6년부터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해 온 그는 2011년 10월 청주시립국악단 10대 상임지휘자로 선임됐다.

한 지휘자는 그동안 우수한 실력의 단원 영입과 활발한 공연을 통해 국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에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이라는 부제로 100회 정기연주회 '길'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청주시 문예운영과 관계자는 "한 지휘자가 31일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석이 될 상임지휘자 자리는 빠른 시일 내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모를 결정한 뒤 후임 인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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