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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올리는 대학 학교기업…효자노릇 '톡톡'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지난해 9억9천여만원 매출
'2단계 학교기업'에 도내 3곳 이름 올려

  • 웹출고시간2015.12.22 19:31:47
  • 최종수정2015.12.22 19:58:21
[충북일보] 충북대 동물의료센터가 지난해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도내 대학의 학교기업들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 수의학과와 연계 운영되는 동물의료센터는 2014년에만 9억9천499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는 1960년 농과대학 부속동물병원으로 설립된 이래 전문 동물의료기관으로 동물진료업무와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또 환경생명화학과에 연계해 운영되는 환경자원분석센터는 4억2천94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환경자원분석센터는 2004년 환경부 지정 토양관련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아 농산물과 환경유해성분에 대한 6가지(토양·친환경 인증, 농산물 인증, 우수관리, 비료시험연구기관, 농약시험연구기관, 안정성검사기관)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식품공학과와 연계 운영중인 바이오식품학교기업은 지난해 5억4천67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 학교기업 중 최초로 GMP 설비를 구축한 한국교통대 바이오식품학교기업은 홍삼, 인삼 제품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고 있다.

가스타이머를 판매하는 이 학교의 ITCG 학교기업도 5천232만원의 매출을 올려 학교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원대의 대원탐앤탐스는 커피 제조·판매사업을 통한 바리스타 전문인력 양성으로 3억8천143만원, 제약식품학교기업은 1억4천227만원을 기록했다.

서원대의 서원화장품은 7천709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2월 출범한 글로벌피부임상센터는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피부 관련 소재 및 제품의 유효성평가와 임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대 공학기술연구원은 건설재료와 구조물 등에 대한 공인시험 사업을 통해 3억8천171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도내 각 대학별 학교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선정·발표한 '2단계 학교기업' 60곳 가운데 충북대 환경자원분석센터(성장형)와 동물의료센터(자립형), 한국교통대 바이오식품학교기업(자립형)이 이름을 올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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