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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2 13:39:22
  • 최종수정2015.12.22 13:39:36

증평 구암서원 인근서 신경행의 갑옷이 묻혔다는 '거북바위' 발견됐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최근 발굴조사를 한 증평읍 남차1리 구암서원지(龜巖書院址) 인근에서 충익공(忠翼公) 신경행(辛景行·1547~1623)의 갑옷이 묻혔다는 '거북바위'가 윤곽을 드러냈다.

군이 지난 10월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실시한 증평읍 남차리 33 신경행 신도비 주변 정비공사 중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신경행의 갑옷이 묻혔다는 전설이 있는 거북바위가 겉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거북바위는 남차1리 마을 맞은편 도로변에 2005년 4월 새로 세운 신도비 뒤쪽에 있다.

거북바위는 그동안 등과 머리가 땅 위에 약간 드러났을 뿐 전체적인 거북 형태가 표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북바위는 머리 부분이 전체 길이 8.5m, 폭 6m 정도다.

신경행은 진사시와 문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공으로 1593년(조선 선조 26)에 한산군수가 됐고, 1596년(선조 29)에는 이몽학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영성군(靈城君)에 봉해졌다.

신경행은 임진왜란 때 활약으로 선무공신·호성공신,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청난공신에 각각 책록됐고, 벼슬이 충청도 병마절도사(종2품)까지 올랐다. 사후 예조판서에 추증됐다.

신경행 청난공신교서와 관련 문적은 보물 1380호, 초상은 충북도 유형문화재 155호, 증평읍 남차리 묘소는 충북도 기념물 132호로 각각 지정됐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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