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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희망택시 대상마을 11개 늘린다

버스노선으로부터 1㎞→700m 떨어진 마을로 선정기준 완화

  • 웹출고시간2015.12.22 10:24:22
  • 최종수정2015.12.22 20:01:38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희망택시 대상지를 기존 14개에서 25개 마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버스노선으로부터 1㎞ 이상 떨어진 마을에서 700m 떨어진 마을로 선정기준을 완화한 내용을 담은 '음성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시골 외진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이다.

군은 지난 7월부터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10개 마을 주민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주민들이 요청한 날짜와 시간, 운행구간에 따라 주 3회 운행되며, 농촌버스 요금인 1천300원만 지불하면 마을과 읍면소재지를 편하게 오고 가며 볼일을 볼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음성군의 희망택시는 지난 11월까지 10개 마을에서 1천33회 1천494명이 이용해 약 668만원의 지원금이 지급했다..

읍면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도로사정이 나빠 앞으로도 버스 노선 개설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일수록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희망택시'의 이미지가 오지마을을 연상시키고, 농촌버스가 매일 최소 2회 이상 정기 운행하면서 탑승하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희망택시보다 농어촌버스 노선 개설을 희망하는 마을이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도로여건과 교통 환경 변화로 버스이용객이 줄어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신규노선증차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희망택시가 오지마을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교통수단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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