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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윤갑근 검사장 대구고검장 승진

김진모 서울 남부지검장, 이금로 인천지검장 이동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 송인택 청주지검장

  • 웹출고시간2015.12.21 15:59:09
  • 최종수정2015.12.21 19:43:25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갑근(51)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검사장)이 오는 24일자로 대구고검장으로 승진한다.

또 사업연수원 19기인 김진모(49) 인천지검장은 서울 남부지검장으로 이동하고, 20기인 이금로(50)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인천지검장에 발탁됐다.

법무부는 21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고검장급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영렬(57·사법연수원 18기)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 차관에는 이창재(50·1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승진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인사의 '빅4'로 꼽히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박정식(54·20기) 울산지검장이 전보됐다.

박정식 지검장은 김수남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박정식 울산지검장이 반부패부장에 발탁된 것은 김 총장의 친정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에서 충북 출신 검사장 3명이 모두 새로운 자리를 받았다.

윤 고검장은 1964년 청주시 미원면 출신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2013년 4월 검사장 승진 후 2년 8개월여 만에 고검장에 올랐다.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는 윤 고검장은 2008년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구속, 201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 SK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 등 굵직굵직한 대형사건을 처리했다.

지난 2월부터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전국 지검의 특별수사를 총괄했던 윤 고검장은 최근 고검장급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윤 고검장과 함께 19기에서 선두주자로 꼽혔던 김진모 인천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장에 임명됐다.

김 검사장은 1966년 청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사법시험(제29회)에 합격했으며, 2012년 7월 13일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청와대 민정 2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연수원 20기인 이금로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김진모 검사장의 후임으로 인천지검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 검사장은 대검 수사기획관(2011년 9~2012년 7월) 재직 시절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18기 3명과 19기 3명 등 모두 6명의 고검장 승진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보였던 조은석 청주지검장은 이번에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후임 청주지검장에는 송인택(52·21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맡게 됐다.

송 지검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순천지청 형사3부장, 남원지청장, 안산지청 형사2부장,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포항지청장, 부천지청 차장검사, 전주지검 차장검사, 천안지청장, 인천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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