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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생활비 마련 전국을 무대로 빈집털이 40대 검거

충청, 강원, 경기 지역에서 13회에 2천300만원 상당 금품 훔쳐

  • 웹출고시간2015.12.21 13:11:54
  • 최종수정2015.12.21 13:11:54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1)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지현동의 B씨 집에 드라이버로 잠금 장치를 풀고 침입해 시가 234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이달까지 충청, 강원, 경기 등에서 같은 수법을 이용, 총 13회에 걸쳐 모두 시가 2천3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승용차 등 자신과 관련된 교통수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휴대전화 또한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 추가범행 및 장물 처분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와 장갑, 드라이버 등 범행에 필요한 최소한 도구만을 가지고 다녀서 검거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면서 "A씨의 동선을 추가로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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