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행우문학회 '문학과 생활' 28집 출간

회원 35명 문학작품 99편 수록

  • 웹출고시간2015.12.20 16:07:18
  • 최종수정2015.12.20 16:07:29
[충북일보] 충북도 공무원문학단체인 행우문학회가 동인지 '문학과 생활' 28집을 출간했다.

이번 동인지에는 퇴직공무원인 7명의 명예회원 작품 21편, 재직공무원 28명의 작품 78편이 수록됐다. 장르별로는 시 50편, 시조 30편, 한시 2, 수필 14편, 희곡 1편, 소설 2편으로 구성됐다.

김우배 회원의 시 '블랙하우스', '마주보기'와 윤종택 회원의 시 '칼국수', 최해돈 회원의 시 '무를 위한 독백'은 깊이 있는 사유와 원초적 그리움에 대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해선 회원의 시조 '외돌개', '복수초'는 신선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수필은 개인적인 일상과 더불어 공직생활에서 건져낸 다양한 추출물들이 작품화됐다. 박재명 회원의 '합제'는 한 집안의 가족사를 잔잔하게 기술했다. 희곡과 소설에서는 문상오·김상철 회원의 작품이 역사성과 지역성을 바탕에 둔 소재를 깊이 있게 다뤘다.

지난 1987년에 창립된 충북도 행우문학회는 현재 71명(명예회원 16명·회원 55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