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준예산 사태만이라도 막자"

16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 긴급 회동
18일 예결위 소집·21일 4차 본회의 통과 합의

  • 웹출고시간2015.12.17 11:22:43
  • 최종수정2015.12.17 20:10:36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막기로 했다.

내년도 충북도 예산 처리를 놓고 극심한 대립을 이어오던 도의회 여야가 이번 회기에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극적 타협을 봤다.

지난 16일 오후 새누리당 임순묵(충주3)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병윤(음성1)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준예산 체제를 피하자는 데 합의를 봤다.

큰 틀에서는 18일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소집해 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1일 4차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는 구상이다.

다만 논란이 됐던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함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임순묵 원내대표는 "이번 회기에 도 예산안을 처리하자는 데 합의를 봤고,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예결위원들과 상의해 내일(18일) 오전까지 부활 사업 등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최병윤 원내대표는 "준예산 체제로 들어가면 결국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이를 막기 위한 합의였고, 예결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16억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부지매입비 20억5천625만원 △항공산업지원센터 운영비 2억원 등 3~4개 사업 선에서 합의점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