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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고 학생들, 따뜻한 사랑으로 추운 겨울 녹여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 수익금, 양로원에 기부 및 안마, 노래부르기,네일아트 봉사

  • 웹출고시간2015.12.17 11:05:16
  • 최종수정2015.12.17 11:05:16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고 학생들이 지난 16일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양로원에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했다.

충주상고는 창업동아리의 우수한 활동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학교이다.

올해는 창업관련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학교와 학생이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5년연속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동아리페스티벌 부문 전국 1위를 수상, 충북 상업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매년 동아리 활동의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나 지역독거노인 연탄 나눔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지원 활동, 아시아 아프리카 난민돕기 활동 등을 했다.

또한 지난 16일 지역 양로원을 찾아 금전적 지원 뿐만 아니라 안마, 노래부르기,네일아트 봉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렸다.

행사에 참여한 이다정(1학년)학생은 "이번 활동이 고등학교 입학 후 가장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비즈쿨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손녀처럼 말벗이 되고, 안마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철 교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줄 아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한 수익금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난민돕기, 굿네이버스 지원활동, 지역 양로원 돕기 활동 등을 통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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