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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광개토호태왕릉비' 우뚝 서다

군,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관련
실물 크기 건립…"역사의식 고취 기대"

  • 웹출고시간2015.12.16 16:17:44
  • 최종수정2015.12.16 19:55:2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에 광개토호태왕(廣開土好太王·재위 391~412)의 능비가 실물 크기 모형으로 세워진다.

괴산군이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 가로수 길 옆에 광개토호태왕릉비를 실물 크기로 건립했다.

군은 16일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 가로수 길 옆에 조성하는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일명 '빛과 소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광개토호태왕릉비를 실물 크기로 건립했다.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 통거우(通溝)에 있는 고구려 19대 광개토호태왕의 능비는 응회암 재질로 높이 6.39m, 너비 1.38~2.00m, 측면 1.35~1.46m로 아들인 장수왕이 414년 건립했다.

나기창 전 충북대 교수는 2005년 9월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지구과학회 2005 추계발표회에서 남한의 중심지는 좌표 동경 127′51″, 북위 36′38″의 괴산군 청천면 이평리 350이라고 주장했다.

나 교수는 국토지리원으로부터 25만분의 1 수치지형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25만분의 1 수치지질도 등의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금의 중국까지 진출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드높이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에 조성하는 한반도 지형 수생식물원 북쪽 부근에 광개토호태왕릉비를 실물 크기로 세웠다"고 말했다.

군이 68억8천800만원을 들여 2만7천718㎡의 터에 소금문화관, 절임배춧물 염전, 바닷물 체험염전 등을 추진하는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은 이달 말 준공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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