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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생생 문화재 사업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 사업으로 선정

  • 웹출고시간2015.12.16 13:17:23
  • 최종수정2015.12.16 13:17:26

올 8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정이품송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15 생생 문화재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단순히 문화재를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자치단체 105개 사업 중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북지역에서는 보은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해부터 열린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생생 문화재 사업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과 인근의 솔향공원의 속리산 소나무 생태 자원을 보은에 거주하는 4인의 무형문화재와 연계해 소나무 생태 체험, 문화재 관람 및 교육,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기획됐다.

올해에는 정이품송과 솔향공원 일원에서 약 8회에 거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7월과 8월 행사 기간 중 △정이품송 바로알기 △이게 바로 소나무 △솔향 가득 국악공연 △마을로 마실 간 소나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이품송의 역사적, 학술 가치를 차별화된 문화해설로 들려줬다.

그 밖에 소나무 음식 만들기(다식 및 송편), 국악 연주와 체험,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전통 문화 교육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이번 사업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은전통문화보존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16년에도 '2016년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생생문화재사업을 다채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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