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도시-인근 지역 상생은 세종시 2단계 개발의 핵심 과제"

세종시장·행복청장·LH사장 '세종 미래발전 업무협약' 체결
신도시 '빨대 현상',구시가지 배제된 BRT 문제 등 해결 과제

  • 웹출고시간2015.12.15 16:26:31
  • 최종수정2015.12.15 16:26:34

이춘희 세종시장,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부터)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도시건설청에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와 구시가지,세종시와 인근 도시 간 '상생 발전'은 세종시 2단계 개발의 핵심 과제."

세종시 건설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기관장 3명이 뭉쳤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행복도시건설청에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세종시 예정지역(신도시)과 읍면지역 간 연계 발전, 세종시와 인근 도시를 아우르는 광역발전방안 등을 담은 '미래발전 지역 협력 방안'을 함께 수립키로 했다.

◇협약 추진 배경

세종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 1월 1일이면 개청 10년을 맞는다. 2007년 시작된 신도시 1단계 건설 사업은 올해 마무리되고, 2016~2020년에는 2단계 건설이 진행된다. 첨단산업단지 건설 등 자족 기능 확충이 중심이 될 2단계 건설에서는 3개 기관 간 협업이 더욱 중요해진다.

게다가 1단계 건설이 8년간 진행된 결과 신도시의 인근 지역에 대한 '빨대 현상' 등 여러가지 문제점도 드러났다.

신도시에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건설되면서 대전,청주,공주 등 인근 도시는 물론 같은 세종시내 읍·면지역에서까지 사람이 신도시로 '빨려들고' 있다. 그 결과 상권 쇠퇴, 집값 하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조치원 등 세종시 구시가지 주민들은 교통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정부가 당초 신도시 예정지역(현 행정중심복합도시)만 세종시로 만드는 것을 전제로 광역도로 계획을 짰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송(청주)이나 유성(대전)과 달리 조치원에서는 신도시로 연결되는 BRT 노선이 없다. 이로 인해 조치원~신도시는 오송·반석~신도시보다도 대중교통 사정이 나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부터)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림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계획 노선도.

ⓒ 자료 제공=행복청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