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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5 11:35:57
  • 최종수정2015.12.15 13:58:12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는 1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치인 102억여원을 삭감한 제천시의 새해 예산안을 상정해 최종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며 2007년 예산안 3천475억2301만원 중 89억5천75만원(2.58%)의 삭감액 기록을 경신했으며 예산액 대비 삭감액비율로 보면 역대 3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상귀)는 지난 14일 5천945억원(일반회계 5천146억, 특별회계 799억) 규모로 편성된 제천시 새해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3시40분 회의를 속개하고 세입부문에서 10억5천600만원, 세출부분에서 99억6천307만원(1.67%)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한 예산안을 가결처리하고 본회의로 회부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홍석용 의원의 수정발의로 세출부분에서 2억5천만원이 추가 삭감됐으며 1천20만원이 부활했다.

수장발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총 삭감액은 102억287만원(1.71%)으로 사상초유의 삭감액으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 11일 시의회 양 상임위는 174억원(특별회계 포함)을 삭감 처리했으며 관심을 모았던 70억원에 달하는 민간위탁사업 예산은 모두 되살아났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전날 상임위가 예비 심사한 예산안 중 일부를 조정했다.

되살아난 예산은 △부서별 테마벤치마킹 운영비 8천100만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비 10억1천48만원 △버스정보시스템 및 승강장 관리용 버스 구입비 3천200만원 등이다.

반면 추가 삭감 처리된 예산은 △동계민속대제전 민간행사사업보조비 1억4천만원 △시정홍보영상물 신규 제작 1억원 △이통장연합회 해외자매도시 교류 2천만원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해외자매도시 교류 2천만원 등이다.

이날 예결위에서 김진형 제천시부시장은 "시의회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지 않은 민간위탁사업은 3개월 이내 관련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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