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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4 09:25:58
  • 최종수정2015.12.14 09:25:5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실제 생계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위기에 처한 총 588가구, 982명을 구제했다.

시는 올해 8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보장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있으나 실제적 가족해체상태로 부양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와 차량 기준 초과자로 차량 명의는 본인 것이나 실제 차량은 없는 대포차 등 처분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가구 등을 심의했다.

사례를 보면 이십여 년 전 남편의 폭력으로 어린 자녀들을 두고 집을 나와 남편이 무서워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고 생활하다 성장한 자녀들의 소득으로 복지급여 수급이 중지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사실 조사, 소명서 등을 심의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탈락자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위원회는 수급권자 개별가구 보호에 대한 판단 및 부양의무자 부양거부, 보장비용 징수 등 다양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월 회의를 열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11월 현재 청주시 기초생활수급자는 △상당구 3천938가구, 5천735명 △흥덕구 3천162가구, 5천137명 △서원구 4천562가구, 6천835명 △청원구 2천371가구 3천636명 등 모두 1만5천86가구, 2만2천396명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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