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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매매가 잇단 하락…거품 빠지나

전월比 하락폭 전국 최대…"신규투자 적은 것이 원인"

  • 웹출고시간2015.12.13 19:07:01
  • 최종수정2015.12.13 19:07:20
[충북일보]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격 하락폭이 심상치 않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하락폭을 이어간 데다 그 폭 역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12일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0.9(2013년 3월=100.0)로 전주 보다 0.01%, 전월 보다 0.16%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달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곳은 충북과 충남(-0.01), 경북(-0.08) 밖에 없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상당구가 -0.03으로 전국 하락률 7위를 차지했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의 매매거래지수도 12.4로 9주 연속 떨어졌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거래가 '활발함'을, 100 아래면 '한산함'을 의미한다.

충북의 경우 아파트 값 상승을 이끄는 신규 투자가 적은데다 올해 초까지 잔뜩 끼었던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전세가격지수는 111.2로 전주 대비 보합, 전월 대비 0.18%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KB부동산 측은 "은행 예금 저금리로 월세 선호현상이 심화, 수요 대비 전세물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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