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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2 11:04:58
  • 최종수정2015.12.12 11:06:36

그동안 사퇴 압력을 받아왔던 박승서 조합장이 지난 11일 전격사퇴했다. 퇴임사를 하는 박조합장.

[충북일보=진천] 조합원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박승서(57) 진천축협조합장이 지난 11일 전격 사퇴했다.

박 조합장은 이날 오후 축협 회의실에서 사퇴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 조합장은 퇴임사에서 "조합원 자격 논란을 빚어 조합원들에게 깊은 심려를끼쳐 죄송하다"며 "조합의 분열을 봉합해 지역에서 인정 받는 조합이 되도록 하기 위해 조합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축협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평조합원으로 돌아가더라도 조합과 축산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조합장은 2013년 2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조합원 자격 논란에 휩싸여 올해 3월 11일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직전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후 3·11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으나 이번에도 낙선한 후보 측에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조합 임원과 노조, 축산단체에서 박 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박 조합장은 이날 사퇴 결단을 내렸다.

한편 진천축협은 박 조합장의 사퇴로 정관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에 이사회 결정으로 보선을 치러야 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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