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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너간 황새, 들개 공격에 죽었을 가능성"

교원대 "이동정보 제공 최초 '성과'… 논문 투고 계획"

  • 웹출고시간2015.12.12 17:48:53
  • 최종수정2015.12.12 17:48:53
[충북일보] 국내에서 방사돼 일본으로 건너간 1년생 수컷 황새가 들개의 공격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11일 "황새가 이동한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에 유기견이 있어 다쳤거나 체력 고갈로 날지 못했다면 들개의 공격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황새가 죽었어도 과거 한반도에 살았던 황새의 이동 정보를 제공한 큰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애초 이 황새는 북동풍 바람에 비행방향을 10만㏊의 국립자연습지보전지역이 있는 중국 난퉁시 쪽으로 잡았지만, 비행거리 200㎞를 남기고 기상 악조건으로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행 경험이 없는 어린 황새가 비와 강풍을 만나 방향을 선회하면서 1천77㎞를 날아 오키노에라부 섬에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동중국해를 가로 질러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까지 비행한 것은 세계 조류학사의 최초 사건으로 논문을 만들어 국제조류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황새생태연구원은 전남 신안군에 방사한 황새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예산황새공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 방사한 8마리를 상대로 2시간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올해 태어난 수컷 한 마리가 지난달 24일 오전 9시 남쪽 해안으로 이동해 이튿날 오후 7시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에서 신호가 포착됐다.

일본 현지에서도 섬 주민에게 위치추적기를 단 황새가 목격됐고, 현지 언론도 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달 26일 오전 7시 황새에 부착한 위치추적기의 마지막 신호를 끝으로 통신이 끊겼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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