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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 신용한 청년위원장 20대 총선 출마

10일 장관급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사퇴
청주 흥덕 또는 수도권 출마 놓고 숙고 돌입
세대교체·개혁·경제활성화 3대키워드 고민

  • 웹출고시간2015.12.10 15:03:02
  • 최종수정2015.12.10 15:03:02
[충북일보=서울] 청주 출신의 신용한(46·사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10일 사퇴했다. 신 위원장은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 또는 수도권 출마를 놓고 숙고(熟考)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 제3기 위원장 및 위원 15명을 전원 신규로 위촉했다.

제3기 청년위원장에는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제2기 청년위원장에 발탁된 신 위원장의 향후 거취가 지역 정·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신 위원장은 청년위 창립 멤버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5개월만인 지난 2013년 7월 출범한 제1기 청년위에서 신 위원장은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신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강내면 출신인 신 위원장은 청주고를 졸업(1987년)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법학과를 동시에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청년 대표로 대선캠프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한 일화로 유명하다.

신 위원장은 현재 청주 흥덕구 출마를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 흥덕구는 새정치연합의 3선 중진인 노영민 의원의 아성(牙城)을 구축해 놓고 있는 선거구다.

신 위원장이 수도권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이 금명간 단행할 2차 개각과 맞물려 새누리당 내 친박계의 전체적인 선거구도가 설정되는 과정에서 신 위원장의 출마지역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신 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와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세대교체론과 개혁, 경제활성화 등 3대 키워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수 여당의 취약층인 2040세대를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신 위원장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총선 출마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다면 출마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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